코딩은 개발 언어로 진행합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성격을 지니게 됩니다. 일상의 언어는 다양한 개념을 내포합니다. 또한 순서를 통해 의미가 바뀌기도 합니다. 언어의 연결은 전체적 의미와 느낌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브랜드와 앱은 이러한 전반적 느낌의 사용자/소비자 경험 결과이기도 합니다.
의미와 구조화 그리고 프로세스
코딩은 개발 언어로 작동 프로세스를 정의함으로 앱을 구동시킵니다. 우리의 말은 언어의 연결된 프로세스를 통해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언어의 단위는 단어라는 개념의 객체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단어의 의미는 프로세스를 통해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하고, 느낌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이를 코드 개념에서는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명령의 전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단어 자체, 단어의 연결이 구성하는 특정한 느낌과 의미를 우리는 구조화라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구조화가 이루어지면 시스템은 더 잘 작동합니다. 버그 없는 앱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앱의 버그는 시스템의 명령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프로세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사람에게 이는 뇌에 해당합니다.
즉, 잘못된 정보의 구성과 구조가 과도하게 뇌에 전달되면 뇌는 버그를 나타냅니다. 이것이 싸구려 3D 영화, VR 콘텐츠를 본 후 느끼는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인 것입니다.
AI 학습
AI는 데이터로 학습을 합니다. 데이터는 정보입니다. 그리고 정보는 의미를 가진 언어, 기호, 숫자 등의 상호 연결을 통해 구축되고 재구축됩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정보의 전달은 잘못된 논리 프로세스를 만들고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합니다.
이는 고대 철학자인 장자가 사람임에도 눈에 전달되는 정보를 통해 자신이 나비라 느꼈던 호접몽의 예를 통해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자의 호접몽은 현대에 와서 브랜드와 앱의 사용자 경험(UX)을 형성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AI를 학습하는데도 이용됩니다.
명품과 아이폰의 원리
어떤 사람은 샤넬이나 루이뷔통 같은 명품은 그냥 시작부터 명풍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명품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 의해 명품이라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정보 학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는 과학자들이 데이터를 통해 AI를 학습시키듯 제품 관련 정보를 통해 소비자를 학습시킨 것입니다.
IT 기기의 명품 취급을 받는 아이폰을 통해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샤넬이나 루이뷔통보다는 그 탄생이 최근이기 때문에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아이폰은 제품 그 자체가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쇼와 프로모션 마케팅을 통해 더 주목받았습니다.
주인공은 스티브 잡스이고 그의 프레젠테이션이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3g가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전문가들과 컨설턴트들은 이를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캠페인은 사용자들에게 피처폰과 다른 폰으로 아이폰을 기억하게 만들었고, 잡스가 때마다 하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하는 새로운 기능과 생태계는 아이폰을 다른 경쟁 스마트폰과도 다른 폰으로 포지셔닝 되게 끔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태계입니다.
장자가 꿈의 공간에서 사람인 자신을 나비인 듯 느꼈듯, 아이폰 생태계에 들어간 사용자들은 아이폰이 다른 스마트폰과 다른 폰으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광고와 홍보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이는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이 휩쓸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만은 갤럭시가 최대 판매 프리미엄 스마트폰입니다. 이는 아이폰 생태계와 경쟁하는 광고, 홍보 공간의 정보 구성의 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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