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앱, 웹 중요한 건 서비스이다

by 애플 피시 2023. 11. 26.

우리가 앱이나 웹을 시작한다고 할 때 보통은 앱/웹을 통한 매출을 기대하고 하는 것이지, 결코 어떤 앱이나 웹을 개발하고 싶어서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취미로 하는 것은 즐거움만 있으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고하는 것, 사업으로 하는 일에서 재미가 있으려면 수익이 나야 합니다.

 

 

 

그래서 서비스인 것이다.   

 

물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이 없는 앱/웹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는 알지 못하기에 그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업가에게는 어떤 사업이 되었던 매출 없이 직원 월급 및 사업 유지에 비용을 대는 것을 괴로운 것입니다. 이는 직원 입장에서 월급은 주지 않으면서 일을 하라고 했을 때 심정과 비슷한 것입니다.

 

그래서 앱/웹에서 서비스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리 개발자나 해당 분야 앱/웹 관련자 들 사이에서 그렇게 잘 개발된 수준의 앱/웹이 아니더라도 사용자가 좋다면 그 앱/웹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입니다.

 

앱/웹에서 사용자가 좋다고 느끼는 것은 서비스에서 나옵니다. 이는 다른 말로 사용자 경험, UX가 됩니다.

 

앱/웹에서 서비스는 매출 가능성과 수익성의 기초입니다. 그러므로 앱/웹의 개발도 서비스 지향적으로 되어야 합니다.

 

 

 

사용자의 앱/웹 이용과 서비스 성  

 

시장에는 수많은 경쟁 상태에 있는 앱/웹이 존재합니다. 1개의 앱만 있는 상태에서 사용자들이 늘기 시작한다면 조만간 유사한 앱/웹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앱/웹 개발은 어떻게든 될 것입니다. 물론 개발자 인건비가 많이 오른 상황이므로 비용이 크게 들기는 할 것입니다. 또한 개발자 인건비 상승으로 최근 몇 년 코딩 학원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경력자 재교육 및 이직 관리 측면에서 고용 보험으로 국가가 상당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개발자는 많아졌습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개발 비용이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개발자 인건비 상승, 양산형 개발자 인한 숙련도 저하로 인한 버그 가능성으로 앱/웹 개발비는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이 이번 오픈 AI 경영진 간 갈등에서 드러난 수학적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S급 개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시간은 걸리고, 중간 버그로 수정하고 하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어떻게든 앱/웹을 개발해 오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유사한 앱/웹이 시장에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경쟁력 높은 서비스 성, 즉 사용자 경험을 가진 앱/웹은 어떻게든 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상황이고 기술적 난이도가 있던지 사용자는 이용할 앱/웹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이용 앱/웹 선택에 들가는 것은 몇 개가 되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어떤 상황이든, 개발이 어떠하든 앱/웹은 반드시 서비스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 몇 개 밖에 되지 않는 사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앱/웹에 들어가지 못하는 앱/웹 무슨 기술로, 연봉 2억의 개발자로 개발했어도 매출은 없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이용하지 않을 앱/웹을 개발하는 이유

 

프로젝트에 프리랜서로 기획을 하다 보면 사용자가 이용하지 않을, 다른 앱을 깔아주는 앱/웹을 수 십억 비용을 개발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 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 차별적이고 유니크한 무엇이 있다면 이런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당연하게 기존 앱/웹과 비슷하여 마케팅적으로나, 해당 비즈니스 경쟁 구도 상으로 너무 당연한 것이기에 이는 로또 당첨처럼 요행이 있지 않으면 거의 확실한 수준의 앱/웹입니다. 이는 그냥 그 분야가 아니더라도 사업 기획, 경쟁 전략, 마케팅을 해 본 경력자라면 당연히 아는 정도의 상화인 경우이기에 개인적으로 확신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서비스 경쟁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기존 앱이나 웹과 유사하게 기능, 화면을 개발하는 것이라 이는 볼 것도 없습니다. 기존 앱/웹이 잘못된 판단으로 사용자가 좋아하는 기능을 삭제하지 않는다면 경쟁 상황은 뻔합니다.

 

당연히 개발을 하는 기업은 당연히 우리기에 사용자들이 더 좋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같은 대기업이 개발한 앱인데, 조그마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앱을 사용자가 이용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무언가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어설픕니다. 대기업이 해오던 방식과 다른 해당 유형의 비즈니스 구성을 잘 모르기 때문인 듯합니다. 때로는 너무 하청에 하청을 주다 보니 개발 프레임워크가 누가 보아도 저 퀄리티인 경우도 있습니다. 도저히 선택한 프레임워크, 솔루션으로는 의도한 사용자 경험의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도 있습니다.

 

결국 사용자 입장에서 굳이 잘 이용하고 있던 앱/웹을, 대기업이 유사한 앱/웹을 출시했다고 변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치 롯데온이나 SSG닷컴 앱/웹이 출시되었다고 국내 이커머스 이용자들이 쿠팡을 버리고 롯데온, SSG닷컴 앱/웹으로 옮겨가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2020년 이후에는 학원 양산 개발자가 대량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그냥 설계만 보아도 개발이 진행 안될 것 같은 프로젝트가 더 많아지기는 했습니다. 과거 왜 돈 안 되는 앱/웹을 개발하려고 하지를 넘어 설계 상으로 안될 개발을 왜 하지가 된 것입니다.     

 

물론 필요에 의해 앱/웹을 개발하는 것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필요가 사용자의 필요인지, 사용자는 필요 없지만 개발자나 사업가의 필요인지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