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Z세대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M세대를 묶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대부분 학생이고 미혼인 Z세대와 대부분 회사원이나 결혼한 사람도 많은 M세대가 하나의 취향, 욕구 그룹으로 묶인다는 것은 이상하기는 합니다.
MZ세대 필수품 스마트폰과 동영상
요즘 M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과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를 꼽으라면 제품은 스마트폰, 엔터테인먼트는 동영상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MZ세대는 어떤 스마트폰 브랜드를 좋아하고 유튜브를 제외한 동영상 플랫폼 중에서 OTT 서비스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MZ세대가 좋아하는 OTT 서비스 플랫폼
국내에는 웨이브, 티빙, 쿠팡 플레이, 시즌, 왓챠의 토종 OTT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의 해외 OTT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의 앞도적 1위는 넷플릭스이고 이에 대항마로 떠오르는 것이 디즈니 플러스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MZ세대에 인기 있는 콘텐츠인 어벤저스와 마블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국내 OTT는 제외하고 해외 OTT를 기준으로 MZ세대의 선택이 어떻게 나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작 전 기대와는 다르게 지금까지 디즈니 플러스의 그리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11월 12일 조사된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59만 명이었으나 12월 13일 조사된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26만 4천 명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13일 조사된 넷플릭스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297만 5천 명에 달한 것에 비교하면 59만에서 26만으로 떨어진 것 것을 넘어 넷플릭스 대항마라 부르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블과 어벤저스 같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가 많은 만큼 MZ세대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있을지는 않을지 기대를 하면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와이즈 앱 자료 기준 디즈니 플러스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높았던 11월 연령별 결제 금액을 보면, 30대 남성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이 40대 남성이고, 3번째는 30대 여성이었습니다.
- 30대 남성
- 40대 남성
- 30대 여성
- 20대 남성
- 20대 여성
결제 관련 MZ세대의 주축인 20대의 디즈니 플러스 유료 구독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과거 넷플릭스에서도 비슷하였냐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상황 비교를 위해 올해 초창기인 2월 넷플릭스 유료 결제를 보면 20대 비중이 44.1%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30대 유료 결제 비중이 46.1%로 압도적으로 높은 디즈니 플러스와 다른 결과입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해외 OTT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넷플릭스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스마트폰 브랜드
스마트폰은 MZ세대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IT전자제품입니다. 아마도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보내라 하면 견디지 못하는 MZ세대도 많을 것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로 양분되어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LG전자와 같은 국내 대기업도, 샤오미 같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도 국내에서는 힘을 못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스마트폰은 한 마디로 MZ세대의 선택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냐, 애플의 아이폰이냐 일 것입니다.
오픈서베이 조사에 나온 결과로는 MZ세대 중에서 Z세대에 주로 속하는 20대 초반까지는 아이폰 선호가 분명했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이르는 M세대에서는 갤럭시 선호가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물론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는 삼성전자이므로 양적으로 보면 MZ세대에서 갤럭시 사용자는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연령별 사용 분포를 보면 같은 MZ세대라도 어려질수록 아이폰 이용자가 많아지고, 나이가 올라갈수록 갤럭시 이용자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Z세대에서는 아이폰 선호도가 높고 M세대에서는 갤럭시 선호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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