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는 1981년부터 2010년 태어난 세대를 지칭합니다. 구분해 보면 1981년에서 1996년도 태어난 M세대와 1997년에서 2010년에 태어난 Z세대로 구분됩니다. 마케팅적으로 Z세대를 2004년생까지 나누기도 합니다. MZ세대는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세대입니다.
MZ 세대 마케팅의 한계
보통 한 세대 속에서도 10년~13년이라는 구분으로 인해 어린 그룹과 나이 든 그룹의 감성 및 취향 이질감은 존재합니다. 특히 시장 유행을 선도하는 10대와 20대 사이 특정 세대가 걸쳐 있는 경우 10대가 20대에게 느끼는 이질감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큽니다.
- M세대 1981년에서 1996년 태어난 세대로 나이로는 25세 ~ 40세
- Z세대 1997년에서 2010년(2004년) 태어난 세대로 나이로는 11세(17세) ~ 24세
그럼에도 MZ세대는 10대와 30대를 하나의 세대로 구분하고 마케팅한다는 측면에서 유사한 욕구와 구매 패턴을 지니는 유사 타깃 그룹이라기보다는 마케팅 홍보 구호 같은 느낌이 더 큰 것은 사실입니다.
즉 실제 마케팅 기획과 실행 시에는 M세대와 Z세대는 구분할 필요가 있고, 더욱이 Z세대에서도 10대 그룹과 20대 그룹은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 빠른 Z세대는 나이로는 15세 ~ 19세로 현재 10대인 세대
- 늦은 Z세대는 나이로는 20세 ~ 24세로 아직 대학생인 세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느끼는 세대 감과 같은 나이라도 대학생과 직장인이 느끼는 세대 감은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10대와 20대 SNS 사용 형태
MZ세대가 아니라 Z세대 간에도 SNS 사용 형태만 보아도 취향 차이는 상당합니다.
국내 10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SNS는 인스타그램이 아니라 페이스북입니다. 그러나 20대는 페이스북도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10대 페이스북
- 20대 인스타그램
주요 SNS 사용 형태를 보면 20대는 30대와 매우 유사하고 10대는 오히려 40대와 유사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물론 국내 밴드나 카카오스토리 같은 국내 SNS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10대 SNS 사용 형태는 40대와도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만약 제품 주 사용자나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10대인 경우와 20대인 경우 주요 마케팅 매체가 되는 SNS가 달라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단지 연령의 인접성이라는 요소 때문에 10대와 20대를 하나의 마케팅 그룹으로 놓는다는 것은 결코 현명한 마케터가 할 행동은 아닌 것이 되는 것입니다.
10대와 20대 SNS 취향
분명 20대가 10대의 롤모델 또는 지향점이 된다면 공유되는 취향이 상당 부분 존재할 것입니다. 그러나 SNS 이용 형태에서 보듯이 국내 20대는 결코 10대의 롤모델이나 지향점이 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10대가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페이스북 메신저 때문이기도 하지민 20대와 다른 SNS를 사용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나타납니다.
- 페북 메신저
- 20대와 다른 SNS 사용
다른 국내 SNS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스타그램 사용이 많기는 하자만 한물간 페이스북을 10대가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20대가 인스타그램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0대가 보기에는 20대도 구분되어야 할 세대라는 것입니다. 이 결과는 결코 취향적으로 10대와 20대가 유사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오히려 20대와 비슷하다면 그런 트렌드는 10대에게는 받아 들어지기 어려울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마케팅 시 사용될 플랫폼뿐 아니라 메시지 콘텐츠나 행사에 참여하고 즐기는 방식을 설계할 때도 10대와 20대는 구분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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