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시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Z플립 3과 Z폴더 3은 예상을 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런 성공을 보아서인지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도 속속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2022년 전망을 해보았습니다.
2021년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과 판매량
여전히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삼성을 증명하듯이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스마트폰 기종인 폴더블 분야에서만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압도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 3과 Z플립 3의 성공에 기반하여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85% 수준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점유율뿐 아니라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도 2020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작년도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만 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Z폴드 3과 Z플립 3 성공에 힘입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은 7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기업의 폴더블 스마트폰 등장 효과
2021년 하반기 화웨이는 P50 포켓으로 삼성전자 Z플립 3과 비슷한 유형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오포는 파인드 N으로 Z폴드 3과 비슷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2022년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판매량은 늘어날 것을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인 2021년 삼성전자는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85%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2022년은 이 점유율이 70% 초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이 시장이 900만 대 정도가 될 것으로 보는 반면, 내년 2022년은 1700만 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유율은 떨어지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적극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참여와 함께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하고,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력 예상
Z폴드 3과 Z플립 3의 성공으로 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아직은 니치마켓 수준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수익성을 사진 세분 시장 수준으로 성장하고, 2023년 이후로는 스마트폰 시장의 중요한 세그먼트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에서의 기술적 우위와 브랜드 가치는 상당히 희석될 것입니다. 더해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누려온 높은 판매마진도 줄어들 것입니다.
단기적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겠지만 시장 성장에 따라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기술 차별성이 희석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자산이 약한 삼성전자에게는 갤럭시 S 전철을 Z폴드와 Z플립이 따라가게 될 가능성도 큽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에 밀리고, 샤오미와 오포 등 중국 기업의 가성비에 쫓기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의 우위에서 발생한 것이라면, 앞으로 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좀 더 스마트폰 브랜드 자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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