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마케팅 환경과 대기업 마케팅 환경은 완전히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운영 마케팅 자원의 차이일 것입니다. 적은 예산으로 인해 방어적인 마케팅을 요구하기도 하고, 적은 예산에 불구 성공한 경험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중소기업 마케팅 담당자
대기업에서 마케팅을 하다 모바일 플랫폼 관련 프로젝트를 한 후 모바일 마케팅을 하고 싶어 중소기업을 다시 들어갔습니다. 아직 모바일 시장이 커지기 전이라 대부분의 모바일 기업이 중소기업이었고 이통사 플랫폼에서 모바일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통사에서 마케팅을 했던 경험으로 모바일 콘텐츠 중소기업으로의 이직은 쉬웠습니다.
마케팅 예산은 마케터 월급
전부다라고 할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마케터를 채용하면 마케팅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규모가 작을수록 이런 경향은 더 커집니다. 마케팅은 일정 이상으로 하기 전까지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작은 기업일수록 마케팅에 지불하는 비용을 아깝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마케팅을 안 하기에는 불안합니다. 모임에 가도, 교육을 들어도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하고, 성공한 대표들도 마케팅 잘해서 재미를 보았다고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력 있는 마케터를 채용하기는 합니다. 마케터 월급도 줘야 하므로 채용으로 마케팅을 했다고 결론 내린다는 것입니다.
마케팅을 성공한 경험이 있는 기업은 성공한 마케팅 방법을 너무 맹신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리하다 생각들 정도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붙기도 합니다. 더 큰 성공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때로는 재정 상황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몇 년 반짝 성공해서 인터넷을 오르내리다 갑자기 인수 합병되는 것도 대부분 이 때문입니다.
마케팅을 모르는 마케터가 상당히 많다
중소기업에서 마케팅을 하다보면 마케터이고, 마케팅 현장에서 수년~십 년 정도 있었다고는 하는데 마케팅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특정 매체를 잘 알거나, 대행사와 함께한 경험이 있을 뿐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나 지식을 활용한 성과는 생각보다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광고 상품에 대한 지식은 많은거지 마케팅 지식은 편협하다거나, 특정 환경에서는 마케팅을 잘하는데 환경이 바뀌면 어떻게 할지 모르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어떤 대는 마케팅을 특정 매체 툴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말하는 마케터는 그 자체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마케팅 과정 대화는 불가능하고 정해진 결과만 이야기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다음은 마케팅 현장에서 마케터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마케팅을 한다는 사람은 많은데 마케팅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적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보려 합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전문적이지 않다거나 마케팅 모르는 마케터가 많다고 하면 그 많은 마케터는 다 무언가?라가 의문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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