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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을 만들 때에도 마케팅이 필요할까?

by 애플 피시 2021. 7. 24.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만을 원한다면 개발에 마케팅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경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카페24를 이용하여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문제는 쇼핑몰만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싶을 때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개발 과정

 

온라인 쇼핑몰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면 웹에이전시나 SI 같은 개발 대행사를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쇼핑몰을 원하는지 요구 사항을 이야기하면 이에 맞추어 기획을 하고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쇼핑몰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마케팅 요소가 들어가는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무슨 프로그램으로 개발을 할지, 요즘 쇼핑몰 디자인 트렌드가 어떤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듭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쇼핑 기능이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할 때는 위의 내용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을 형성하고 학습해 가는 곳으로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나 온라인 쇼핑몰 자체를 서비스 상품으로 바로 본다면 마케팅이 없는 온라인 쇼핑몰 개발은 있을 수 없습니다. 마케팅이 없다면 목표 소비자와 그 소비자가 제품을 통해 만족하려는 가치가 없기에 그냥 바지 만들어 주세요, 화장품 만들어 주세요, 다이어트 제품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온라인 판매 기능이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면

 

온라인에 상품을 진열하고, 소비자가 결제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 관리를 할 목적이라면 개발을 의뢰하는 것보다 기존 쇼핑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쇼핑몰을 저렴하고 빠르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오히려 개발을 맡기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은 커지면서 버그 가능성도 올라갈 것입니다. 때로는 개발사가 쇼핑몰 솔루션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즈만 해서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SI나 웹에이전시에 개발을 맡기는 경우라면 독특한 기능이나 운영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만들어져 있는 솔루션으로는 이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기능 포함된 쇼핑 사이트가 필요하기에 개발을 맡기는 것입니다. 단지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기존 솔루션만으로 충분합니다.

 

특정 기능이 필요하고 바라는 운영 목적이 있다는 말은 제품을 통한 소비자 가치의 달성 이외에 온라인 쇼핑몰 이용에 따른 가치의 향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즉 제공하는 상품은 판매하는 제품 이외에 서비스 상품이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스타벅스 원두로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판매하는 커피를 마시는 경험과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험의 차이와 같습니다. 스타벅스가 파는 것은 커피만이 아닙니다. 브랜드와 매장의 분위기와 바리스타(직원) 서비스 또한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그러기에 스타벅스에는 테이크 아웃만 하는 매장이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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